타라가 박사가 된 순간 받은 느낌은 엄청 이상했다. 지금까지의 타라의 역경과 고난을 알아서인지, 대단하고 멋져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마음이 쓸쓸하기도 했다. 그렇게 훌륭한 능력을 가진 타라가, 좋은 가족과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더라면, 더 큰 꿈을 펼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나의 생활을 돌아보면서, 안락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지만 그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상황을 불평만 했던 내 자신이 한심했고, 주어진 일들만 겨우 해내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책의 내용과 큰 관련이 없는 이야기지만, 문득 떠올라서 써보는데, 나는 고등학생까지 열심히 사는 것이 나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입학하고 동기들을 만나면서, 열심히 살기는 모두에게 기본적으로 장착된 능력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것 외에 특별한 능력이 없는 나 자신에게 아쉬움이 들었다. 나도 타라의 열정을 본받아, 조금 특별한, 나만의 능력을 키우는 데 공을 들이고 싶다.

 

이번 주의 질문이었던 '당신의 역사는 누가 쓰나요?'를 보고 당연히 내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는 것이 당연해지고 sns가 발달된 지금, 본인의 역사를 스스로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도 내 중심을 잡고,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를 써가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마지막 b-log를 마친다!

최한결
위로가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도 대학에 와서 놀기만 하는 것 같네요 ㅠㅠ 열심히 살기 조차 장착하지 못한 느낌??ㅋㅋㅋㅋ 굳이 특별한 능력을 찾을려고 한다면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공부만 한다면 눈에 띄는 능력이 생기기엔 한계가 있으니 운동이나 게임, 노래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자신이 잘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을 꾸준히 하면 나현님만의 특별한 능력이 생길 것 같아요! B-log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나현님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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