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B-log] <배움의 발견> 제 31장-제 40장


 4주에 걸쳐 마무리한 타라의 이야기는 나의 지난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작용하였다. 스스로를 제외하고 나를 믿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부수고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정립해야하는 타라의 상황에 들어가보면서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에 반성할 수 있었다. 타라에 비해 나는 내가 쌓아온 틀을 깨지못하고 그저 불평만 한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때 내가 이해한 한 가지는 , 내 안에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선지자가 자기 안에 가지고 있던 그 무언가는 여자든 남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스스로 타고난 본연의 가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가치라는 사실 말이다." 구절이 인상적이다.  나 역시 남들의 시선에 얽매여서 남들에게 판단의 기준을 내어준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나 자신을 믿고 나의 가치에 박수쳐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구절이었다.

 

 또한, " 자신의 주인이 되는 것, 스스로를 스스로가 다스린다는 의미였다. 그는 적극적 자유를 갖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이성과 감성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이성적인 두려움이나 믿음, 중독, 미신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자기 강박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말이다."라는 구절을 통해 나답게 사는 것,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나'인만큼 진짜 나의 모습에 관심을 갖고 귀기울이면서 나를 위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배움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을 다짐할 수 있었다.
 
 '당신의 역사는 누가 쓰나요?'에 대한 답변은 진부할 수도 있지만 '나'라고 생각한다. 타라 역시 일반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시작하였지만 자신의 의지로 자신을 변화시켰고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모습으로 거듭났다. 나를 둘러싼 환경도 나의 역사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나의 의지는 환경을 변화시킬 정도의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의 역사를 쓸 수 있는 것은 '내가 내 삶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이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홍준기
이번 주차에는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또 타라의 생각이 정리되어 마무리되는 느낌도 받았던 것 같아요. 역사를 쓰는 주체에 대해 '나'라고 말씀하신 것에 공감됩니다. 이와 연관되어 내가 나의 삶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까지 생각하신 부분이 인상깊게 느껴져요 연서님의 글을 읽고 저도 제 삶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b-log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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