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는 길

 
 
 
아침 일찍 일어나
기대감을 안고 비몽사몽
 
잠을 깨고 준비를 마치고 나와
탄 지하철은 북적북적
 
멀다면 먼 거리가
가깝게 느껴지는 마법 속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그 길
 
다음주에도 갈 그 길
 
너를 만나러 가는 그 길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너를 떠올리며 가는 그 길
 
 
그렇게 너로 채워지는,
수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