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B-log] 배움의 발견 21장-30장
21장부터 30장까지는 타라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담고 있다. 그 전 장들과는 다르게 타라가 대학에서 공부를 어떻게 해 가는지 보여주고 있어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지기 시작했다. “가능성은 낮았지만, 나는 낮은 가능성을 극복하는 여왕 아닌가.”라고 말하는 타라의 모습에서 무언가를 도전할 때 가능성을 운운하면서 포기하려했던 내 과거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케임브릿지 대학교에 가서 케리 박사가 “학생이 어떤 사람이 되든,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든, 그것은 학생의 본 모습이에요.”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타라에게 하는 말이었다. 내가 어떤 사람들 사이에 있든 비교하지 않고 ‘나’에 대한 존재감을 잃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함을 인식시켜주는 듯 했다.
<다른 사람부터 숨기고 싶은 나만의 부끄러움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으로부터 숨기고 싶은 나만의 모습은 ‘자기혐오’를 하는 나의 모습이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내가 자신감있어 보여서 부럽다고 말했었다. 내면에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마음과, 자책하는 마음들이 합쳐져 있어서 늘 괴로웠는데도 말이다. 나를 먼저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나에게 늘 엄격하다.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먼저 생각한다. 이런 성격이 매우 나를 힘들게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잘 이겨내실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