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시 주제 : 그리움
너의 옆자리
우연히 휴대폰 속
갤러리를 보며
소심했던
그때의 나를 보았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사진 찍을 때마다
너의 옆에서 찍은 사진
함께 웃으며 즐거웠던
그 시간이
이젠 하나의 기억으로
사진으로 남아있다.
가까웠던 너의 옆자리가
이젠 한없이 멀어졌고
그때의 그 자리를
이렇게나마
떠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