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B-log] <배움의 발견>
타라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스스로 삼각 함수와 ACT 시험에 포함된 수학, 영어, 과학 등을 공부하고 타일러 오빠가 읽었던 <레미제라블>을 읽기도 한다. 그것이 대학생들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타라는 대학생이 대학생이 가져야하는 배움의 자세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ACT 시험을 보러 갔을 때는 OMR 카드도 쓰는 법을 몰라 당황했으며, <레미제라블>을 읽으며 나폴레옹과 장발장 중 누가 현실의 인물인지도 구별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더불어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어려워한다. 에세이 시험 형식에 익숙하지 않아 난항을 겪기도 했다.
나는 이러한 부분을 보고 멘토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타라는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을 정도로 시험적인 측면에서는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육 시스템의 밖에 있었던 타라는 다른 것들에 구멍이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그녀에게 약간의 시련을 주었다. 나는 이런 부분에서 '새로운 도전에서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을 찾았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은 내 무지로 공백의 상태로 남을 수가 있다. 아예 모르는 영역이 되고 내가 노력을 한들 닿을 수 없는 영역이 되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이러한 것들에 직면할까봐 두려운 것 같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그런 것들 때문에 내가 난관에 부딪힐까봐 두려운 것 같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좌절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모르는 부분은 채우고 나아가면 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