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시: 주제_해방>
족쇄
젊었을 때 나는 변함없는 일상의 족쇄가 끝나길 바랬죠
누구나 하는 공부에 휘말리며 학교를 졸업하기만 바랬죠
그러나 그러나
막상 이 자유는 그리 달콤하지 않네요
더 이상 세상은 나에게 먼저 다가오지 않네요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나에게 냉소만 던지고 있답니다.
나는 지금 자유의 족쇄에 갇혀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 자유의 족쇄도 내가 결국 풀어 낸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박정현
고등학생 때 공부가 족쇄가 되었지만 대학생이 되면서 자유가 족쇄가 되었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는 시기라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댓글달기
공감해요
김건우
대학생이 되고 나서 고등학생과는 다른 상황에 당황하고 제대로 생활하지 못한 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ㅎㅎ 정말 공감 많이 가는 시였습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
류혜림
코로나로 인해 등교도 하지 못하고 앞으로의 미래가 막막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저도 느껴 공감이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