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주차 B-log] <배움의 발견> 제1장- 제10장
나는 이번에 배움의 발견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타라 웨스트오버의 인생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있는 중이다. 타라 웨스트오버는 7남매 중 가장 막내로 많은 오빠들이 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라면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버지 진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타라 웨스트오버의 삶은 내 삶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놀라운 일들이 많고 정말 특별한 것 같다. 사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타라 웨스트오버의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 성격 자체가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보다 자기가 위에 있는 것 같다. 그 때문에 주변에 아내나 그의 아들들이 하고싶은 것을 못할때 마다 나까지 정말 안타까웠던 것 같다.
'주어진 나'로 부터 벗어나고 싶은 순간은 해야할 공부량이 너무 많이 쌓여있거나 어떤 활동에서의 책임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가끔은 쉬어줘야될 필요도 있는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완벽해지려하고 그런 일종의 강박이 가끔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대학교에 와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삶에 생각할 시간도 많아진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삶에 내가 숨 쉴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놓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번아웃’이라고 하죠.
어떤 일에 과도하게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내었을 때 오는 이상한 무력감과 탈진.
그런 번아웃의 순간을 스스로 인식하고, 쉬어가야 할 때 스스로에게 ‘당근’ 하나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채찍을 버텨낼 수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쁘다고 보지만은 않아요.
(물론 자신을 옭아매지 않는 선 상에서, 남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 선 상에서요!)
이런 ‘완벽을 향한 노력’은 더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잠재력이 될 수 있거든요.
전 ‘책임감’의 무게를 알고, ‘노력’하는 한결님 모습 그 자체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숨 쉴 수 있는 구멍 하나 만들어놓되, ‘잘해내려는 마음’ 자체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 한결님의 ‘당근’과 ‘채찍’ 그 사이 어딘가를 응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