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시: 주제_소확행>

 

소소한 촉촉함

 

비가 뭐라고

사람들은 우산을 쓴다

 

비에 담겨 있는,

물방물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이

무엇을 말하는 지도 모른 채

우산을 쓴다

 

나는 오늘도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내 옷이 물방울로 물들게 한다

강승운
비가 오면 항상 몸이 찝찝해져서 비 오는게 싫었는데, 이렇게 색다른 시각으로 비를 생각해보는 것이 새롭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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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연
비 맞는 걸 즐기는 사람으로서 참 마음에 드는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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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비라는 존재는 만약 귀찮기만 했는데 이런생각도 가능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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