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시: 주제- 소확행>

 

 

 

일상의 평화

 

 

 

 

벤치에 앉아 햇빛 쬐는 그날 낮에

 

흙내 밑으며 윤동주 시집을 읽으며

 

조용히 두 눈을 감는다.

 

 

 

하늘을 나는 수천마리 거북이

 

수귀(水龜)는 무엇을 그리며 그리도

 

거뿜을 내뿜으며 바다로 날아가나.

 

 

 

죽는 그날까지 한 점 부끄럼도 없이

 

히치콕의 연출과도 같은

 

아름다운